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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빅 이슈

중국 정부 인민폐 1만억 위안 (약 200조원) 유동성 공급! 지준율 인하 본격 시행… 주식·채권·환율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by 2hlinternational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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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신경위 / 2025년 5월 15일

 

시장에 자금 유동성을 강화하는 중국 정부
시장에 자금 유동성을 강화하는 중국 정부

 

중국 인민은행이 5월 15일부터 예고된 대로 지준율(예금준비율)을 인하하면서, 약 1만억 위안(약 1조 위안 ≒ 200조 원)에 달하는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됐다. 이번 정책은 은행들의 대출 여력을 높이고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고, 자동차금융회사 및 금융리스회사에 대해서는 무려 5%포인트를 낮췄다.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고, 은행의 부채 비용을 줄이며,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금융과 금융리스 부문에 대한 맞춤형 인하는 '노후차 교체' 및 '설비 교체'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 성격이 강하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해당 업계의 신용 공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별 영향 분석: 주식·채권·환율

거시경제 측면에서 보면, 이번 정책으로 인해 중국 상장기업 및 금융시장 전반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 주식시장: 거대 유동성 유입으로 인해 주식시장에는 약 1,500억~2,000억 위안(약 28조~37조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어적 섹터보다 성장주나 테크 섹터에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 채권시장: 단기적으로는 국채 및 단기물에 긍정적이나, 장기물은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7일물 역레포 금리가 1.5%에서 1.4%로 낮아졌고, 장단기 수익률 격차는 확대될 전망이다.
  • 외환시장: 금리인하와 지준율 인하가 동시에 이뤄졌지만, 위안화 환율에는 안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도 단기적으로 위안화 강세를 지지할 수 있다.

정책의 구조적 의미와 중장기 기대

중국경제학자연합 회장인 롄핑은 이번 조치로도 향후 2~2.5%포인트 추가 인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단기 유동성 공급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비용을 0.5~1.2%포인트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지준율 인하가 자동차금융, 리스+보험, 리스+탄소금융 등과 같은 산업 융합 모델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 500억 위안(약 9조 2천억 원) 이상의 유동성이 방출되며 6~7배 이상의 신규 계약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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