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경제 빅 이슈

미국,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중국 자동차 기업 영향은 제한적

by 2hlinternational 2025. 4. 7.

중국의 시점으로 보는 미국 관세폭탄의 영향 : 미국,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중국 자동차 기업 영향은 제한적

요약

  • 미국이 4월 3일,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
  • 중국 자동차 업체는 미국 직접 수출 비중이 낮아 영향 제한적
  • 반면, 일본, 한국, 독일 등은 수출량과 수익성에서 큰 타격 예상
  • 북미 생산 기업은 USMCA(미-멕-캐 협정) 조건 만족 시 관세 면제 가능
  • 중국 자동차 부품 기업은 멕시코와 미국 현지화 전략 필요

🚗 완성차: 중국 영향 제한, 일본·한국·독일 기업 큰 타격

2024년 중국 완성차의 미국 수출량은 약 11.6만 대로, 미국 수출 비중이 낮아 25% 관세의 직접적 타격은 적습니다. 반면, 일본(137만 대), 한국(100만 대), 독일(55만 대)은 주요 수출국으로서 관세 영향이 큽니다. 특히 미국 내 현지 생산이 없는 모델은 가격이 8,000~9,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멕시코 생산은 관세 회피의 해법

미국은 USMCA 기준을 충족하는 멕시코 생산 차량에 대해서는 여전히 0% 관세를 유지합니다. 멕시코에는 이미 연간 500만 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 공장이 존재하며, 향후에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부품 수입국 수입액
2023-2024년 미국 자동차부품 수입국 수입액

🔧 자동차 부품: 북미화 전략이 핵심

자동차 부품도 중국산에 대해 최대 45%까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멕시코 또는 캐나다에서 생산된 부품이라 하더라도 미국산 부품 비중이 75% 이상이어야 관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부품업체는 북미 현지 조달 확대, 미국 내 공장 설립 등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 전지형 차량(ATV): 멕시코 생산 전환으로 가격 경쟁력 유지

중국 업체인 춘풍(CFMOTO)은 ATV 제품을 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해 왔지만, 미국이 태국 제품에도 고관세(36%)를 적용하면서 멕시코 공장으로 생산을 전환했습니다.

춘풍 ATV는 북미 경쟁사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관세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더라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전망 및 결론

  • 중국 업체들은 미국 직접 수출보다 제3국(특히 멕시코) 생산과 현지화를 통해 대응할 예정
  • 일본·한국·독일 기업은 생산 이전 또는 가격 인상 등 제한적 대응만 가능해 수익성 압박 예상
  • 중국 부품업체에게는 미국 내 OEM 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공급 기회 확대 가능성

⚠️ 리스크 요인

  •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하락
  • 미국 및 기타 국가들의 무역 규제 강화로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계획 차질 우려

본 게시물은 화태증권의 보고서를 참조 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