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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빅 이슈

중국의 시각 ; 중미 관세전 한창… 중국, ‘전면전 준비’ 인사 단행! 신임 통상교섭대표에 李成钢 리청강

by 2hlinternational 2025. 4. 21.

2025년 4월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정책으로 중미 간 무역전쟁이 점점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전격적으로 국제통상교섭 대표를 교체하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중국, 국제 무역전문가 ‘리청강(李成钢)’ 전격 임명

중국 국무원은 4월 16일 발표를 통해, 리청강이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급)에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대표였던 왕서문(王受文)을 교체한 이번 인사는 미국의 245% 고율 관세 압박에 대한 정면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리청강은 과거 상무부 공정무역국 부국장, 조약법률사 부사장, WTO 주재 중국 대사, UN 제네바 대표부 부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무역 분쟁과 다자 협상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임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급)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급) 리청강

 

▶ “미국이 얼마나 치고 나오든, 우리는 버틸 준비가 돼 있다”

최근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최고 245%까지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중국은 이에 맞서 보잉 항공기 수입 중단 등 반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앞서, 과거 마오쩌둥 주석의 발언인 “미국이 얼마나 오래 싸우자 해도, 우리는 맞설 준비가 돼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중국의 대미 전략적 태도를 재확인했습니다.

▶ 중미 협상, 언제 시작될까? “공은 미국 쪽에 있다”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것은 이미 양측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이 강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면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인사는 미국을 향한 간접적인 압박이자, 향후 협상 국면을 대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보입니다. 언제 협상이 시작될지는 결국 트럼프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중미 무역 전쟁
미중 무역 관세 전쟁

▶ 국제사회, 중국 지지 분위기 강해져

무엇보다 이번 무역 갈등에서 중국은 단순히 자국 이익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 무역질서 수호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동맹국의 동조도 얻지 못한 채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외교적, 경제적 대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인재 인사 및 구조적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협상 테이블에서 더욱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이번 ‘리청강 카드’는 단순한 인사교체가 아니라, 중국의 무역주권 수호 의지이자, 미국을 향한 전략적 경고입니다.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중미 무역전쟁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