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未央看点 | 날짜: 2025년 6월 22일
이란의 전면 보복 선언
2025년 6월 21일,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습하자, 이란 국영TV와 혁명수비대(IRGC)는 즉각 반발하며 “중동 내 모든 미국 시민과 군인은 타격 대상”이라 밝혔다. 이란 군은 전면 전투 준비 상태에 들어갔으며, 미국의 군사기지와 외교 시설뿐만 아니라 미국 동맹국의 자산도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일부 핵물질을 사전 대피시켰지만, 미국의 '포르도 지하 핵시설 파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군사행동과 입장
이번 공습은 B-2 스텔스 폭격기 6대가 수행했으며, GBU-57 지하관통탄 6발을 포르도 시설에 투하하고, '토마호크' 미사일 30발을 나탄즈 및 이스파한 핵시설에 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르도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고 SNS를 통해 발표했으며, 추가 타격은 없다고 밝혔지만 이란 핵 위협을 약화시키기 위한 목적임을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작전이 일회성이라며 이란과의 직접 충돌은 원하지 않지만, 보복 가능성은 인정한다고 전했다.
지역 정세와 글로벌 리스크
이란의 발표 이후 이스라엘은 국가 비상 경계 상태를 선포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금지하며 군사 배치를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군 또는 동맹국을 공격할 경우, 미국의 대규모 군사 개입과 함께 중동 전역의 대리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 국제 유가 및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 등도 글로벌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제 사회의 반응
중국 외교부는 “무력 사용을 반대하며, 중동 지역의 정세 완화를 위해 대화와 외교적 해법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자제를 촉구했으나 뚜렷한 조정안을 내놓지 않았고, EU는 이스라엘 지지와 갈등 확대 방지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 국내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과 사전 조율 없이 작전을 단행했다고 비판했으며, 중동 동맹국들 또한 자국이 전쟁의 부수적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현재까지 이란은 구체적인 반격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페르시아만 인근 미사일 부대와 후티 반군과의 연계 활동으로 인해 중동 전역이 극도의 긴장 상태에 들어섰다. 국제 사회는 중동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