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증권사 중국
2025년 5월 6일 보도
⚡ 갑작스러운 움직임! 미국의 6개 주와 주요 주지사들이 트럼프 정부의 대중 관세 정책에 반대하며, 캐나다 및 중국과의 무역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미국 북동부 6개 주, 캐나다와 협력 강화 추진
5월 6일 CCTV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뉴욕 등 북동부 6개 주의 주지사들은 캐나다 6개 주의 주지사에게 공식 초청장을 보내, 향후 보스턴에서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초청 배경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 무역정책에 대응하고, 양국 간 무역 및 관광 활성화를 꾀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 서한은 매사추세츠 주지사 모라 힐리(Maura Healey)가 주도했으며, 메인·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버몬트·뉴욕 주지사들이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이 중 스콧 주지사만 공화당 소속이며, 뉴햄프셔 주지사는 유일하게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초청 대상 캐나다 주는 온타리오, 퀘벡,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 노바스코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입니다.
이 서한은 캐나다의 신임 총리 마크 카니가 백악관을 방문하기 직전에 발표되어, 미국-캐나다 관계의 긴장 완화 및 상호 협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뉴욕 주지사 호철: "트럼프의 관세는 미국 역사상 최대 증세입니다. 뉴욕과 캐나다의 연간 무역 규모는 500억 달러에 달하며, 관세는 우리 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 캘리포니아 주, “중국과 무역 열려 있어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은 5월 2일 일본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자국 경제에 큰 피해를 줬다고 비판하며, “중국과의 무역을 계속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중국과의 안정적인 교역 파트너이며, 수십 건의 지방정부 간 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아시아 시장과 실리콘밸리 공급망의 통합성을 강조했습니다.
뉴섬 주지사: "세계무역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우리는 서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캘리포니아에 수십억 달러의 직접·간접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그는 특히 관광, 무역, 중소기업, 대기업 등 캘리포니아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며, 미국 다른 주보다 더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미 재무장관 “145% 관세는 오래 못 간다”
한편,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CNBC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협상이 몇 주 내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고율 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트럼프가 예고한 초강경 관세 정책이 실제 시행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며, 미국 내에서도 내부 분열과 반발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결론: 미국 내 균열, 관세 전면전 흔들리나?
이번 북동부 6개 주와 캘리포니아의 움직임은 단순한 지방정부 차원을 넘어, 미국 내 정치·경제계가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이견을 갖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중국과의 공급망·무역 협력이 중요한 지역일수록, 미국 내에서 탈중국보다 ‘균형 전략’을 더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미국 대선과 맞물려 관세 이슈는 더욱 정치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도 이에 대한 전략적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 경제 빅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수출의 비밀, 137회 광저우 교역회에서 발견된 세 가지 ‘히트 상품’ (0) | 2025.05.04 |
---|---|
중국 수소에너지, 정말 의외였다! 조용한 전환점인가 (0) | 2025.05.02 |
중국의 시각 ; 📉 미국 경제 침체, 예고가 아닌 ‘일정표’다 (1) | 2025.05.01 |
중국의 시각 ; 관세 전쟁, 트럼프가 맞이한 첫 번째 심각한 실수 (0) | 2025.04.30 |
중국, 기술전쟁에서 전술적 승리… 공급망·세금 전략의 정교함 빛났다 (0) | 2025.04.25 |